Stories
mumm x greenhouse
月刊
월간 녹지
24.01 - 12
오래되고 삭막한 대지에 새 숨을 불어 넣을 풀과 나무를 심기로 합니다.
어딜 향해 뻗어 나갈지 모를 가지들의 행보와 그곳에서 피어날 푸릇함을 기대해 보며.
Category: Culture Date: 2024.01. 10
mumm x greenhouse
그린하우스에서 발견한 <뭄(mumm)>은 뜨개, 패브릭, 그래픽 그리고 사진 등 관심 분야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는 디자이너 수민의 개인 공간이자 브랜드입니다. 그녀는 세컨핸드&빈티지 아이템을 본인만의 뜨개 방식과 다양한 부자재를 결합해 세상 단 하나뿐인 물건을 창조합니다.
뭄의 창작 활동은 셀렉한 아이템들을 바라보는 것으로 시작됩니다. 각각의 아이템으로부터 연상되는 분위기를 그리고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죠.
그리고 그녀는 스토리와 연결되는 사적인 메시지를 그곳에 새겨놓습니다. 그렇게 던져진 메시지는 또 다른 누군가의 사적인 메시지로 자리잡습니다.
‘월간 녹지’는 그린하우스와 mumm의 만남에서 비롯된 장기 프로젝트로, 그녀의 자유로운 표현 방식에서 영감을 받아 매월 오랜 대화 속 그 달의 주제를 도출하여, 다양한 형태의 캡슐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입니다. 녹지(綠地)라는 단어처럼 오래되고 버려지는 물건들에 새숨을 불어 넣어 새로운 의미와 형태로 우리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.
시작을 알릴 첫번째 주제 속 월간 녹지의 구호가 될 문구입니다.
오래되고 삭막한 대지에 새 숨을 불어 넣을 풀과 나무를 심기로 합니다.
어딜 향해 뻗어 나갈지 모를 가지들의 행보와 그곳에서 피어날 푸릇함을 기대해 보며.
일 년 동안의 여정을 함께하며, 월간 녹지를 통해 여러분들도 잠시나마 저희의 나무 아래에서 새 숨을 쉴 수 있길, 바라봅니다.
mumm x greenhouse
일정: 월간
장소: 그린하우스 (서울특별시 성북구 안암로 27 5층 )
Text: (@seokkoomin)
Photo : (@mumm.archive)
artwork : (@mumm.archive)
Instagram: (@mumm.archive)